위고비 2주차 후기: 체중감량 일기, 몸무게 변화

 

 

벌써 위고비 시작한지 2주가 지났네요. 2주차 위고비를 하면서 느낀 점, 다이어트 일기를 적어봅니다. 

위고비는 임상에 있어서 다른 식욕억제제에 비해 정체기가 빨리 오지 않는 다고 해요. 이번 주는 몸무게의 변화가 거의 없는데 이건 정체기보다 제 몸의 항상성의 문제인듯해요. 늘 특정 몸무게를 못 넘기고 여기서 머물러 있는데, 그 몸무게 근처에서 시작해서 그런지 정체기처럼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물의 중요성을 깨닳았습니다. 점심먹고 물을 많이 마시니 포만감이 더더욱 오래 유지되는 거 같아요. 저녁에는 좀 덜 배부르다는 느낌이었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일할 때는 물을 많이 마시고, 퇴근해서는 거의 물을 안 마시는 습관때문인 것 같아요. 집에 와서도 물을 자주 챙겨먹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체중이 조금 빠졌는데.... 일요일에 아침부터 세미나가 있어서 내내 굶다가 저녁에 확 폭식을 했더니 체중이 확 올라가버렸습니다. 3주차때는 더 확실히 해야겠어요!

 

 

위고비 1주차 후기, 체중감량 일기, 부작용 내돈내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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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고비 2주차 체중감량 일기

위고비 2주차 1일 (-2.1kg)
아침: 홍시, 구운계란 / 점심: 일반식 / 저녁: 요플레, 바나나, 삶은 양배추 / 간식: 킷캣 초콜렛 1개
위고비 0.25mg 오전에 맞고 다시 포만감이 찾아왔습니다. 부종이 많이 사라지고 다리 아픈게 없어졌어요. 이번에는 지난 주보다 어지러움이 심한 거 같아요.  어지럽지만 메스꺼움이나 손떨림 같은 증상은 없어서 수월합니다. 변비는 늘 있어서 크게  개의치않지만 요플레를 계속 먹어서인지 3일~4일에 한번씩 화장실 가고 있어요.

위고비 2주차 2일 (-2.6kg)
아침: 홍시,두유 / 점심: 일반식 / 저녁: 불고기 3젓가락 
유지했던 몸무게가 확 떨어졌어요. 확실히 물을 많이 마시니 포만감이 계속 유지되었습니다. 물 많이 마시라고 해서 물을 많이 마셨더니 확실히 포만감이 더 오래가는 것 같아요. 약 효과 없는 분들은 물을 많이 드셔보세요. 저녁 차리면서 불고기를 3 젓가락 먹었는데 배불러서 맨손체조 하고 제자리 걷기하고 잤어요. 

위고비 2주차 3일 (-2.6kg)
아침: 두유 / 점심: 일반식 / 저녁: 구운계란 2개, 요플레
다이어트하면서 늘 포기하던 몸무게에 도달했습니다. 늘 이 몸무게에서 안빠져서 포기하게 되는데 얼른 이 고비가 넘어갔으면 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려고 노력했습니다. 어제까지 조금 어지러웠는데 많이 좋아졌어요. 부작용 하나 없이 건강상태 매우 좋습니다.

위고비 2주차 4일 (-2.6kg)
아침: 안먹음 /점심: 일반식 / 저녁: 요플레, 바나나
몸무게는 요지부동이지만 몸은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다리가 붓지 않는게 너무 좋아요. 늘 구부정한 자세라 뱃살이 많이 나온 거 같아 최대한 바른 자세 유지하기로 하였어요. 

 

위고비 2주차 5일 (-2.6kg)
아침: 두유 / 점심: 일반식 /저녁: 두유,바나나,홍시
몸무게 때문에 짜증나서 연연해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기전으로 가지말자 싶기도 하구요. 포만감이 슬슬 떨어지고 식욕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서 조심해야겠어요.

 

위고비 2주차 6일 (-2.8kg)
아침: 구운계란  /점심: 떡, 김장김치  / 저녁: 닭강정
아이고.. 일하는데 떡이 들어와서 떡순이 못참고 떡을 뇸뇸 먹었습니다. 식당에서 김장을 해서 김치도 좀 먹고 저녁은 야구보면서 닭강정 5조각 맛있게 먹었어요. 미쳐버려... 그래도 맥주 참은게 어디야 싶어요. 배 부른데 왜 먹은거니... 죄책감에 유튜브 보면서 홈트 했어요

 

위고비 2주차 7일 (-2.8g)
아침: 안먹음 / 점심: 안먹음 /간식:빵 / 저녁: 일반식 
오전부터 저녁까지 진행된 세미나.. 점심 먹기가 애매한 시간이어서 대충 빵으로 떼웠습니다.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나서 곱창전골 신나게 먹었습니다. 밥은 반공기 먹고 소맥은 꾹 참았어요. 참 잘했다 내자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