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와 롯데의 경기로 부산 사직 야구장 원정 다녀왔어요. 엘롯라시코로 유명한 엘지 vs 롯데의 경기죠.
사직 야구장 원정은 처음이고 혼자 원정가는거라 걱정이 많았어요.
저와 같이 사직 원정 가시는 분들 많으실거 같아서 사직 3루 원정석 시야와 주차 등 후기 남깁니다.
사직 야구장 주차
사직 야구장 자체 주차는 일찍 가야한다고 해서 편하게 홈플러스 주차장을 이용하기로 했어요.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네비찍고 가면 되고 주차자리 엄청 많아요!
2시간 전에 도착 했는데 자리 넉넉했습니다.
일일 최대요금은 5000원이고, 야구보고 나올때 무인정산기에서 차량 번호 찍으면 자동으로 일일 최대 요금 반영됩니다.
만약 홈플러스에서 구매하신 물건이 있다면 할인 적용되서 5000원보다 적게 나와요.
주차미션은 완료했고 이제 사직야구장으로 갑니다.
사직 야구장은 홈플러스 바로 앞에 있지만 입구까지 가는데 7~10분정도 소요됩니다.
잠실야구장 주차장에서 1루석 입구까지 가는 시간이랑 비슷한거 같아요.
유니폼 입으신 분들따라 쭉 직전해서 가면되고 길 찾기는 쉬웠어요.
사직 야구장 처음이니까 한바퀴 돌면서 구경했습니다. 잠실홈 그립다...
미리 예매한 티켓을 지류티켓으로 바꾸려면 무인 티켓 발급기 이용하면 됩니다.
발급기 위치는 자이언츠 샵 지나서 있었어요.
셀프티켓팅 하는 무인 발급기가 많았는데 거기서도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사직 야구장 먹거리
사직야구장 만두와 오징어튀김이 맛있다고 했는데 이 날 정말 더워서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어요.
폭염주의보에 2시 낮경기라니 대부분 입장 못하고 복도에 서있고 앉아있고 그랬습니다.
경기 시작해도 복도에 다 앉아있을 정도로 더웠어요.
가시는 분들은 만두 꼭 드셔보세요. 맛있다고 합니다 :)
사직 야구장 3루 시야
위 사진은 사직야구장 3루 322구역 시야 입니다. 단차가 확 높아져서 1층보다는 여기가 그라운드가 잘 보여요.
위 사진은 313구역 13열 시야에요. 사진보다 더 가깝게 보이고 응원단석이 바로 앞에 있어요.
원정팀이 앉는 응원석인데 롯데팬분들도 많이 앉으세요.
313구역 20열 시야입니다. 20열인데도 코앞이 그라운드였어요.
앞좌석과 단차가 낮은 편이라 키 큰 분들이 앞에 계시면 안보여요.
실제로 제 앞에 키 큰 남자분들이 주르륵 앉으셔서 제가 키가 큰 편인데도 경기가 잘 안보여서 까치발 들고 봤어요.
사직 야구장 원정 후기
사직 야구장 이틀 갔는데 첫날은 폭염 속 낮경기여서 정말 힘들었어요.
선수님들도 치어리더님들도 팬들도 정말 힘들었어요. 다음 날은 다행이 5시 경기로 변경되어 햇볕은 피해서 봤습니다.
사직야구장은 홈석과 원정석 분리가 없어서 실제로 3루에 롯데팬들이 엄청 많았어요.
이런 분위기 알고는 갔지만 홈팀의 조금 무례한 응원에 기분이 살짝 안좋기도 했어요.
바로 앞에서 그래서 더 미친듯이 LG 트윈스 응원했습니다.
여기 문화라니 어쩔 수 없지만 감안하고 가야할 것 같아요.
엘롯라시코 첫날은 졌지만 둘째날은 승리했습니다.
문보경선수님 홈런, 홍창기선수님 적시타, 김민수선수님 안타까지! 9회까지 진짜 스릴있는 경기였어요.
엘롯라시코 경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정말 힘들었지만 재밌었어요 :)
하지만 한여름의 사직 원정....다시 가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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